자체 R&D 및 인수 위해…리제네론은 자사주 매입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사노피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에 대한 지분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단, 진행 중인 협력 관계에는 변화가 없다고 사노피는 덧붙였다.

사노피는 지난 2004년 이래 리제네론의 지분 20.6%에 해당하는 2320만주를 보유했으며 그 중 70억달러 이상 규모에 해당하는 1280만주를 상장시장을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식 수요가 충분할 경우 향후 30일 이내로 128만주를 추가로 팔 수 있다.

한편, 리제네론은 사노피로부터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그 중 35억달러는 현금으로 사고 나머지는 골드만삭스로부터의 대출을 받기로 했다.

사노피의 이번 행보는 암 등 고속 성장 시장에 더욱 투자를 집중하기 위한 방침으로 보인다. 매각 자금을 이용해 사노피는 자체 R&D 및 인수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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