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드-제이뷰어엑스’ AI 기술 기반 엑스레이 이미지 분석 결과 폐질환 진단 활용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0여 명에 이르는 태국에 국산 인공지능 폐질환 분석 시스템이 공급된다.
글로벌 종합 인공지능 선도 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김원태)는 태국 정보통신 및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SWN에 휴대용 AI 폐질환 분석 시스템 ‘핸드메드-제이뷰어엑스’를 납품한다고 26일 밝혔다.
핸드메드-제이뷰어엑스(HANDMED-JVIEWER-X)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엑스레이(X-ray) 이미지 분석 결과를 폐질환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납품 전 현지 데이터와 전문의들의 엄격한 기술 검증을 했으며 폐질환자 및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진단을 위해 태국 현지 병원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제이엘케이가 제공하는 코로나19 토탈 케어 서비스의 핵심인공지능 시스템이다. 태국 현지 파트너는 제이엘케이가 제안한 코로나19 토탈 케어 서비스의 인공지능 활용안에 대해 현지에서도 그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이엘케이는 설명했다.
현재 태국은 대형 통신사를 필두로 태국 내 병원 및 의료 인프라에 5G 기반 클라우드 PACS공급을 시작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파트너인 SWN 컨소시엄과 협력을 통하여 5G 기반 클라우드 PACS 시스템에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동하여 태국 시장 의료 인공지능 시장에서 1위 점유는 물론, 자동적으로 연관된 아세안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1위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파트너인 SWN 컨소시엄에는 태국의 대형 통신사도 함께 들어와 있다.
또한 제이엘케이는 현재 AI 솔루션이 태국의 5세대(5G) 기반 클라우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연동을 추진하고 있다. PACS는 X-ray와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CT) 등의 촬영 이미지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대용량 메모리에 저장한 뒤 의료진들이 모니터를 통해 판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김동민 대표는 “이번 거래선 확보가 아세안 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본다”며 “당사는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세계 최다 인공지능 의료 분석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태국 의료 인프라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