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GSK는 HIV 2제요법 단일정 ‘도바토(Dovato, 돌루테그라비르 50mg, 라미부딘 300mg)’가 6월 1일자로 건강보험 약제 급여 목록에 등재된다고 밝혔다.

도바토의 급여 적용 대상은 에이즈 관련 증상이 있는 HIV 감염인 및 증상이 없는 경우 ▲CD4 수치 350/㎟ 미만이거나 ▲혈장 바이러스 수(Viral load) 100,000Copies/㎖ 초과 ▲그 외 감염내과 전문의가 치료제 투약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감염인을 포함한다.

이외에 임신중인 감염인, 감염인 산모로부터 태어난 신생아, HIV에 노출된 의료종사자, 감염인의 배우자(사실혼 포함)에게 예방 목적으로 투여하는 경우에도 급여를 인정한다.

이번 보험급여 적용으로 도바토의 약가는 1 타블렛 기준 1만 8528원으로 정해졌으며, 이로써 1일 1회 한 달 투여 시 월 55만 5840원대로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는 단일 성분 치료제인 ‘티비케이(돌루테그라비르 50mg)’의 약가와 동일하며, 3제 단일정인 트리멕(돌루테그라비르 50mg, 아바카비르 600mg, 라미부딘 300mg) 약가와 비교해서 약 72%선에 불과하다.

GSK 한국법인의 줄리엔 샘슨 대표는 “이번 도바토의 급여 적용으로 PLHIV(People Living with HIV, HIV 감염인)의 치료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GSK는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 궁극적으로 감염인들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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