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포럼, 카페인 과잉 섭취 위험성·섭취권장량 제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어린이들이 마시는 코카페인 음료에 대한 규제방안이 논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오는 26일 소비자단체·학계·업계와 함께 ‘고카페인 음료 관련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주제로 ‘제1회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 2020’을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형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어린 학생들의 카페인 함유 식품 과잉 섭취에 대한 사회적 우려로 고카페인 음료 판매 제한 필요성 등이 제기됨에 따라, 소비자단체·의료계·학계·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다.

이날 논의되는 주요 내용은 ▲어린이 고카페인 음료 섭취 부작용 사례(소비자단체) ▲어린이 카페인 과잉 섭취의 위험성 및 섭취권장량 제언(의료계) ▲어린이 고카페인 음료 안전관리 강화방안(식약처) 등이다.

올해부터는 국민 참여 및 양방향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주제 발굴에서 사전토론, 사후조치 공유 등 전 주기에 걸쳐 국민권익위원회의 온라인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과 연계․운영한다.

이번 포럼과 관련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사전토론, 대국민 설문 및 댓글참여 등을 진행했고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는 이날 포럼에서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은 고카페인 음료 판매 제한 등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합리적인 정책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식약처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theKFDA,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색) 및 KTV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chKTV520)를 통해 동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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