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기술원, 에너지-물 사용 절감 높은 평가 받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풀무원의 새첨단 R&D센터 ‘풀무원기술원’이 국내 식품 연구소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를 획득하고 글로벌 로하스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풀무원은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단독부지에 신축한 풀무원기술원이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풀무원기술원이 받은 LEED 골드는 LEED 신축건물 인증 가운데 가장 최신 버전인 V4에서 플래티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풀무원의 LEED 골드 획득은 대한민국 식품연구소 최초이자, 비식품분야를 포함해 국내 R&D센터가 취득한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한다. 풀무원은 이번 LEED 평가에서 총 61점(110점 만점)을 획득했다.

빗물을 화장실 용수와 조경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절수형 수도꼭지와 양변기를 도입하는 등 통합적인 수자원 관리 계획으로 미국 법적 기준 대비 물 사용량을 73% 절감했다.

또 기술원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건물 전체 전기 사용량의 5%를 태양광에서 얻은 에너지로 충당한다. 전체 조명의 70%가 태양광에서 얻은 에너지로 돌아간다.

지열과 빙축열을 냉난방에 활용해 LEED기준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했다. 에너지 사용량이 줄어듦에 따라 CO2 배출량도 LEED기준 대비 2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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