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시자료 제공받을 수 있도록 대국민 제공체계 개선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최근 구강 통계자료를 즉시 신청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앞으로 국민 아동 구강건강 실태조사가 간편해질 전망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개발원, 원장 조인성)은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원시자료를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제공체계를 개선했다.

개발원은 기존 수기로 신청해 최대 10일 정도 소요됐던 방식에서 전산을 통해 즉시 신청·제공받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 기능을 추가하고, 자동 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구강건강 관련 연구‧정책개발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며, 이용자가 신청하는 즉시 제공 될 수 있도록 신속성을 갖추게 됐다.

이용 가능한 원시자료는 △ 1차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2000년), △ 2차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2003년), △ 3차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2006년), △ 4차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2010년), △ 5차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2012년), △ 6차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2015년), △ 7차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2018년) 등이 있다.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는 '구강보건법 제9조'에 의거, 아동·청소년의 구강건강상태와 구강건강의식을 파악하기 위하여 3년 단위로 실시되는 조사이며, 개발원이 해당 자료를 제공·관리하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은 "이번 개편으로 관계된 학계, 기관을 넘어 다양한 직종에서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자료가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더불어 구강분야의 제도·정책·산업 등 전방위적 연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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