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온도 -55도 통증 작고 마취 필요 없어 임산부 및 소아환자 사용 용이 특장점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개인위생과 청결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유행성 질병이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는 환절기는 1년 중 특별히 건강에 유의해야 할 시기이다. 잦은 체온 변화로 면역력이 저하되고 특히 ‘사마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이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사마귀 치료 방법으로는 병원을 방문해 레이저나 전기 소작 이외에 질소를 활용한 냉동치료가 있다. 하지만 전기소작이나 레이저 치료는 시술 전 마취가 필요해 주사기를 두려워 하는 아이들에게 치료의 어려움이 있다.
질소 치료는 냉동 온도가 -196도로 너무 낮아서 그만큼 통증이 크고 주변의 정상조직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관리를 잘못할 경우 염증반응이 일어나기도 하고 흉터 위험도 있다.
최근 마취 없이 집에서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는 사마귀 냉동 수술기 ‘히스토프리져’가 주목 받고 있다. 인솔(사장 이양복)이 국내에 납품하고 있는 히스토프리져는 미국 FDA와 유럽 CE 승인을 받고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이다.
냉각온도 -55도로 통증이 작고 마취가 필요 없어 임산부 및 소아환자에게 사용이 용이하다. 또한 흉터나 출혈이 거의 없으며 치료 후에 바로 수영이나 일상생활에 제한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용량은 80ml로 1회 평균 2ml 정도 사용되기 때문에 하나의 용기로 약 35~40회 정도 사용 가능하다. 보통 사마귀나 물 사마귀 외에도 족저 사마귀, 편평 사마귀, 쥐젖 등에 시술가능하며 평균 완치율 94%로 시중 제품 중에서 넓은 치료범위와 높은 완치율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