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L1 1% 이상 환자에 비화학요법 옵션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에 FDA 확대 승인을 받았다. 이는 PD-L1 발현이 1% 이상이며 EGFR 및 ALK 게놈 이상이 없는 환자에 허가됐다.

이들 병용은 임상시험(CheckMate-227) 결과 치료 환자의 중간 전체생존 기간이 17.1개월로 화학요법의 14.9개월에 비해 연장됐다.

아울러 1년째 생존율도 병용 치료군이 63%로 화학요법 치료군의 56%에 비해 높았고 2년째 각각 40%와 33%로 나왔다.

또한 중간 43.1개월째 병용 치료 환자의 33%가 생존해 화학요법의 22%에 비해 높았다.

이번 승인을 통해 환자에게 화학요법 없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한편, 키트루다와 화학요법의 병용은 PD-L1과 무관하게 사망 위험을 51% 감소시켜 대항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피어스파마는 평했다.

현재 NSCLC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키트루다는 작년 매출이 110억8000만달러였고, 옵디보는 72억달러를 기록했다. 올 1분기 매출은 옵디보가 2% 감소한 18억달러, 여보이는 3% 증가한 3억9600만달러로 보고됐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