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 양산부산대병원 입성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암젠코리아 골형성촉진제 '이베니티'가 빠르게 종합병원 시장을 접수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 양산부산대병원 등이 약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베니티 처방을 승인했다.

이베니티는 골형성을 억제하는 sclerostin 단백질에 대한 단세포 항체로 골생성을 촉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초기에는 골형성 촉진, 골흡수 억제 작용을 보이다가 후기는 주로 골흡수를 억제하는 이중작용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베니티는 골다공증 환자에게 1회 210mg(105mg을 다른 투여부위로 연속 2번)을 한 달에 한 번, 총 12회 피하주사한다.

이베니티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비인두염, 관절통 등 통증이며 저칼슘혈증, 주사부위 반응, 과민 반응 등의 이상 사례가 있다.

이베니티의 보관은 차광해 냉장실 보관해야 하며 냉장고에서 꺼낸 경우 원래 포장 상태로 실온에서 30일 이내 사용해야 한다. 이후에는 폐기해야 한다.

이와 함께 냉장보관하지만 이베니티가 얼리면 안되며 언 경우에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이베니티는 특히 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 경험이 있는 폐경 후 여성 대상 이베니티와 테리파라타이드 치료 12개월 동안의 전체 고관절 골밀도 변화율을 관찰한 STRUCTURE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베니티 치료군에서 전체 고관절, 대퇴경부, 요추 골밀도가 테리파라타이드 치료군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작년 5월 허가를 받은 이베니티가 올해 종합병원 처방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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