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희망밴드 상단가로 결정…수요 예측 경쟁률 926.11대 1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드림씨아이에스(대표이사 공경선)가 지난 7일~8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가 공모희망밴드 상단가인 1만 49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991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926.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인 1만 3000원~1만 4900원 중 상단인 1만 4900원으로 결정돼 총 공모금액은 201억 원으로 확정됐다.

드림씨아이에스는 2000년 4월 설립 후 현재까지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으로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등에 임상개발과 관련한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RO 서비스는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기초연구 위탁을 통해 우수실험기준에 따라 수행하는 비임상시험과 진단분석 분야와 임상시험 관리기준에 따라 임상시험의 설계, 수행 및 결과보고를 수행하는 임상시험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임상시험분야에서는 주로 임상 1상부터 4상을까지 시판 후 임상분야에서는 시판 후 조사 및 관찰연구 등을 대행해주는 업무를 수행한다.

공경선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15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드림씨아이에스는 상장을 통해 인력 확보와 대외인지도 제고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점차 확대하며 의료기기 임상 CRO 사업, 의약품 등록 사업, 임상시험 관리 시스템 사업 등 신규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오는 12일~13일 청약을 거쳐 5월 2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807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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