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개 분기에 비해 기세 꺾이지 않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올 1분기 동안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생명공학사에 대한 벤처투자의 기세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밸류에이트 밴티지에 따르면 지난 분기 생명공학사 벤처투자는 총 101건에 32억8000만달러 규모로 평균 3347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투자 양은 지난 7개 분기 동안 일정한 것으로 메가급 라운드와 함께 뉴노멀로 부상했다는 평이다.

또한 올해 나머지 기간 동안에도 현재의 속도로 투자가 지속되면 총 132억달러의 펀딩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1분기 동안 최대 투자를 받은 생명공학사 다섯 곳 중에선 종양학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 업체가 많은 편이었다.

그 중 최대 투자를 받은 곳은 임상 단계 T세포 수용체 전문 생명공학사인 영국의 이뮤노코어로 시리즈 B 라운드에서 1억3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어 단백질 분해에 중점을 둔 미국의 너릭스가 시리즈 D에서 1억2000만달러를 유치했으며, 다음으로 장 타깃 저분자 치료제 전문인 미국의 켈리오페가 시리즈 C에서 1억1200만달러의 투자를 얻었다.

그 뒤로 폐렴구균 감염 및 무세포 단백질 합성 백신 플랫폼에 중점을 둔 미국 서트로백스가 시리즈 D에서 1억1000만달러를 유치,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탄력을 받은 것으로 설명됐다.

이와 함께 유전자 치료제 업체인 미국 제너레이션 바이오가 시리즈 C 라운드에서 1억1000만달러의 투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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