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개선효과와 부작용 유무 등 확인키로

日 기타사토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일본에서 실시된다.

일본 기타사토대는 동의를 받은 환자에 이버멕틴을 투여하고 증상의 개선효과 및 부작용 유무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기타사토대병원에서 희망하는 환자에 투여하는 관찰연구도 검토하기로 했다. 단 임상시험 실시시기와 규모는 미정이다.

이버멕틴은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오오무라 사토시 특별명예교수가 개발에 공헌한 약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확산되고 있는 기생충이 원인인 열대감염증의 특효약으로 사용되고 있다. 해외 연구에서는 이버멕틴이 코로나19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단 1회 투여로 24시간 만에 코로나19의 RNA가 전부 사라졌으며, 48시간 후에는 코로나19가 5000분의 1로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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