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모렁, 투석기처럼 이산화탄소 제거 및 산소 순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폐부전 환자 치료에 어렁 테크놀로지스의 헤모렁 호흡 보조 시스템(RAS)이 FDA 응급허가를 받았다.

헤모렁

이를 통해 부족한 인공호흡기의 수요를 완화시키고 인공호흡을 견딜 수 없는 환자에게 대안을 제공할 전망이다.

원래 COPD 및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 치료기로 개발된 이는 투석기와 비슷하게 혈액으로부터 바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산소를 순환시켜 준다.

FDA는 이를 인공호흡기에 부속적으로 급성, 반전가능 호흡 부전을 겪는 환자에 대해 이산화탄소 환기가 부적절하거나 위험하거나 견딜 수 없을 경우 고탄산혈증과 과탄산 산증 감소 및 이산화탄소 부분압력 및 pH 유지를 위해 쓰도록 허가했다.

이에 대해 어렁은 가능하면 인공호흡기 이용을 피하거나 최소화시키고 폐가 쉬고 치유될 수 있도록 보호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헤모렁은 미국 및 이미 허가를 받은 유럽에서 코로나19 환자에 대해 이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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