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챌린지, 유명인사 및 정부기관·기관장 등 SNS 통해 활발한 참여 중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박능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해 '덕분에 캠페인' 상징물 수여하는 등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 조치흠 동산병원장 등 대구 의료계 대표들과 함께 한 현장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대구동산병원 상황실, 의료진 대기실 등을 방문해 의료진들의 실제 근무 환경을 둘러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박능후 1차장은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신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덕분에 캠페인’ 배지·카드·감사패 등 상징물을 의료진에게 직접 수여했다.

지난 16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의료진 응원을 위해 '덕분에 캠페인'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덕분에 배지’ 등을 의료진에게 직접 전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번 '덕분에 캠페인'은 국민은 존경, 의료진은 자부심의 메시지를 담은 수어 동작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하는 SNS 캠페인으로, 현재 유명인사 및 정부기관·기관장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박능후 1차장은 이날 간담회와 ‘덕분에 배지’ 수여식에서 “감염의 위험에 대한 두려움 등을 모두 이겨내고 수많은 환자를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의료진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 있었다는 자부심을 간직하기를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불편함 없이 환자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원장 서영성)은 지난 2월 21일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돼,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전념해 왔다.

지난 20일까지 총 787명의 코로나19 환자들이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579명이 완치되어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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