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효율적 수행방안 검토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 이하 ‘약본부’)는 최근 자문위원 간담회를 개최해 코로나바이러스염증-19 확산으로 현장 교육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을 검토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의에 앞서 김대업 회장은 “약본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이 방향을 잘 잡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약본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용역사업 ‘2020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의 개요 및 세부사항을 설명하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금번 중점사업은 영유아,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시각·청각)을 대상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할 예정이며, 사회소외계층 중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시범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자문위원들은 특히 올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현장 교육이 어려운 상황이나, 현장의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약본부 차원에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김훈 자문위원은 “작년에 진행된 장애인(시각·청각) 대상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시범 사업이 올해 본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시각장애인의 경우 음성녹음 파일을 만들어 업로드 해주시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번 약본부 자문위원회는 총 3번 실시할 예정으로 중간점검 및 평가, 최종검토 후 식약처에 최종 결과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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