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 교대 근무…일부 영업사원들도 영업 전개 움직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코로나19 관련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넘어 다소 완화된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다국적제약사들도 교대근무, 영업 전개 등 활동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다국적제약사들이 이번주부터 부서별로 교대 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십여명으로 줄어들고 있어 일상 복귀를 위한 전초전 격인 교대 근무를 통해 업무 적응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다국적제약사들은 지난 약 2개월 가량 재택 근무를 통해 업무 손실은 최대한 줄이고 있지만 이미 1분기가 지나는 등 업무 공백을 교대 근무를 통해 메꾸어 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이다. 언제든지 정부가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하면 이에 발맞춰 나가겠다는 것.

또한 교대 근무에 해당되더라도 몸에 이상이 있거나 육아 문제 등이 있는 직원들은 재택 근무가 유지된다.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현재는 한풀 꺽이는 모양새이지만 여전히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부서별로 교대 근무를 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정부 대응책과 발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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