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초중고에 원격 학습용 컴퓨터 750대도 기증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수공, 사장 박재현)가 감염병에 대응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식수용 병물을 공급하고 초중고교의 온라인 개학에 대비한 원격학습용 컴퓨터를 제공하는 등 남다른 사회적 기여를 하고 있다.

수공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감염병 대응 일선에 있는 의료기관에 식수용 병물을 제공하고 있고 공사 보유 건물에 매점 등으로 입점한 소상공인에는 임대료를 인하했으며, 임직원 릴레이 헌혈 참여와 전통시장 살리기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대전시청(대전시 서구)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조치 중 하나인 초중고교의 온라인 개학에 대비한 원격학습용 컴퓨터 750대를 대전시(시장 허태정)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온라인 개학으로 원격학습이 필수가 된 상황에서, 이를 위한 적합한 학습기기를 갖추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했다.

수공이 마련한 750대의 컴퓨터는 기존에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노트북과 데스크탑형 컴퓨터이다.

원격학습용으로 최적화하기 위해 기본 운영체제(OS)와 같은 필수 소프트웨어를 새로 설치하고 성능점검을 거쳤다.

또한 모니터와 키보드 등 주변기기를 함께 제공하여 원격학습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박재현 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도 백년대계로 불리는 교육의 중요성은 변함없어야 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의 꿈과 희망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적극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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