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신고서 제출·공모 희망가액 최소 1만3000원…5월 중 코스닥 상장 예정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드림씨아이에스가 코스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드림씨아이에스(대표이사 공경선)는 지난 10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추진을 밝혔다.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드림씨아이에스는 허가 임상 관련 위탁서비스부터 시판 후 조사 대행, 더 나아가 관련 임상 연구에 대한 다양한 자문 서비스 및 허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 이후 2000건 이상의 임상 연구 프로젝트 수행 및 다양한 질환군에 대한 임상 경험을 축적했다.

2015년 드림씨아이에스는 글로벌 CRO 타이거메드(Tigermed)사에 인수돼 사업 안정성 강화 및 표준작업지침의 통합을 통해서 프로젝트의 연속성을 높였다.

또한 드림씨아이에스의 풍부한 임상시험 경험과 노하우, 타이거메드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고부가 가치의 국내 및 해외 과제를 수행해 향후 국내 제약사가 중국은 물론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 임상을 진행할 때, 임상시험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강력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그 결과 회사 측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출액 기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을 이루며 최근에는 약 2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경선 드림씨아이에스 대표이사는 “국내외 신약개발 중요성이 대두되며 임상 CRO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로, 글로벌 CRO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임상 CRO 최초로 도전하는 이번 기업공개로 드림씨아이에스의 CRO 역량을 인정 받고, 나아가 새로운 임상관련 사업의 초석을 쌓는 계기로 삼겠다”며 상장 후 청사진을 밝혔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35만4786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범위는 1만3000원~1만4900원이다. 5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5월 12일과 13일 청약을 받는다.

5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