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9일 ‘2020 메디컬 헬스케어 대상’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 째를 맞는 ‘2020 메디컬 헬스케어 대상’은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가 큰 의료기관 및 기업,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는데, 씨젠의료재단은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부문에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씨젠의료재단은 9일 '2020 메디컬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씨젠의료재단은 검사실 자동화 체계((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를 갖춘 스마트랩을 운영하고 있고, 동시다중 분자진단 검사가 가능한 분자진단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하루 만에 검사결과를 보고하는 ‘ONE DAY 검사시스템’을 구축하여 의료 현장의 신속한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2014년 6월 서울 본원 수준의 검사 시스템과 인력을 갖춘 부산경남센터개원을 필두로 금년 1월에는 대구경북센터가 개원하였고, 올해 하반기에는 광주호남검사센터도 질병검사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019년 9월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 세운 검사센터 ‘Seegene Korean Clinical Laboratories’(이하 SKL)가 본격적인 진단검사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질병검사 분야의 ‘K-메디칼’ 해외 진출의 선봉에 나섰다. SKL은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국가검사기관 지위를 부여받아 지난 3월 26일부터 보건 당국과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씨젠의료재단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팬데믹에 맞서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긴급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하여 신속한 진단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재)씨젠의료재단 천종기 이사장은 “의료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추진한 재단의 크고 작은 활동들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고, “많은 의료인들께서 현재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데, 그 분들을 도와 하루 빨리 펜데믹을 종식시킬 수 있도록 재단의 임직원들도 진단검사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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