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AS,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베스트케어2.0’ 집중조명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이지케어텍(대표 위원량)은 최근 헬스케어 IT 시장조사 기관 KLAS이 코로나 특별판 리포트에서 자사 의료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BESTCare2.0)이 코로나19 환자 상태를 추적하고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내용의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200여 개 이상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들의 사례를 소개했는데, 아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이지케어텍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 포함됐다.

이지케어텍의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은 ▲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EHR(의료정보시스템) ▲RRS(신속대응시스템) ▲PHR(개인건강기록) 등의 의료IT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일례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접촉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비상 시 의료기관의 모범 행동사례로 꼽히고 있는데, 이 배경에는 시스템 공급 책임을 맡고 있는 이지케어텍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숨어 있다.

특히 서로 다른 목적으로 개발돼 각 분야에서 검증받은 의료 솔루션들을 일선 병원의 요청에 따라 변경 및 재조합 함으로써 코로나19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는 국가가 제공하는 DUR과 결합해 코로나19 고위험 국가나 한국 내 위험지역에 다녀온 경우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의료진에게 통지한다.

기존 최고 수준의 병원정보시스템(베스트케어2.0)은 환자의 과거 병명, 질환, 치료방법 등의 의료정보를 전산화해 의료 효율을 제고하고 새로 추가된 기능을 통해 모든 직원의 체온과 호흡기 증상을 매일 아침 시스템에 등록 및 원내 의료진 감염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조기에 발견하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신속대응시스템(RRS)은 개량해 모든 입원 환자의 활력 징후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해진 알고리즘을 따라, 중증 환자를 실시간 예측해 환자의 위중도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적절하게 대처하도록 돕고 있다.

여기에 더해 환자에게는 개인건강기록(PHR) 앱과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설문시스템을 통해 재택 혹은 생활치료센터에서 환자의 활력징후를 비롯한 필요 정보를 주기적으로 입력하고, 이를 병원 운영시스템에 자동으로 연동하는 방법으로 중앙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비대면 원격 모니터링 기술을 제공하여 효율적인 의료 인력 배치를 지원한다.

위원량 대표는 “우리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현장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분당서울대병원 외에도 베스트케어2.0을 사용 중인 서울대병원, 계명대 대구동산의료원, 충남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이화의료원 등 각 병원 상황에 맞는 시스템으로 변경해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관심이 쇄도하는 가운데 R&D에도 지속적으로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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