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함께 개발하던 심포젠 사들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프랑스의 세르비에가 덴마크의 항암 항체 개발 생명공학사 심포젠을 비공개 금액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심포젠은 지난 2년 동안 세르비에와 면역항암제 R&D 협력 관계를 맺었으며 임상단계 개발 프로젝트 6개와 발굴·전임상 프로젝트 6개를 보유했다.

특히 2상 임상 단계의 항암제 프로젝트로 대장암에 Sym004와 폐암에 Sym015가 있으며 Sym004은 5년 전 독일 머크(Merck KGaA)가 공동 개발을 포기한 바 있다. 이밖에 2상 프로젝트로 Sym009는 로슈의 제넨텍과 황색 포도상구균 균혈증에 개발 중이다.

심포젠은 인수되면 본사와 직원을 유지하며 세르비에의 항체 센터로 단독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세르비에는 앞서 샤이어의 암 사업부도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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