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선출건 등 고려 임원선출위원 등 최소 임원만 참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동참하는 차원에서 오는 10일 개최되는 제61차 정기총회를 대폭 축소 개최하기로 했다.

7일 임영진 병협회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제61차 정기총회를 회장 임원선출 위원 및 소관부서 위원장 등 필수인력만 참석토록 축소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병협은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정기총회 개최와 관련해 정상 진행(제1안), 필수 임원만 참석(제2안), 서면 결의 대체(제3안) 등의 3개안을 마련 한바 있으며, 내부 회의를 거쳐 제2안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안은 총회 참석 인원을 정상개최 참석 인원의 1/3 수준으로 회장, 부회장, 감사, 상설위원장, 부위원장, 시도병원회장 등 필수 참석 임원 및 임원선출위원 등으로 한정했다.

병협은 총회를 서면 결의로 대체(제3안)하는 방안까지 논의됐으나 오는 5월 취임하는 차기 병협회장을 선출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축소 개최 쪽으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병협은 정기총회 성원을 위해 이사들로부터 사전에 위임장을 받고 있으며, 토의 안건 및 제40대 회장 선출 결과 인준 사항을 협회장에 위임토록 하는 등 총회 안건을 최소화하는 준비에 나섰다.

한편 병원협회 제61차 정기총회는 오는 4월10일 오후 3시30분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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