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적혈구 성숙제로 블록버스터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BMS의 레블로질(Reblozyl, luspatercept-aamt)이 환상철적모세포가 있는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빈혈에 확대 승인을 받았다. 단, 치료 대상은 정기적 수혈을 필요로 하며 기존에 적혈구생성 자극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다.

최초의 적혈구 성숙제(EMA)인 레블로질은 작년 말 지중해 빈혈 치료제로 승인됐으며 이번 확대승인으로 블록버스터 도약이 기대된다고 피어스파마는 전망했다.

임상시험 결과 치료 환자의 38%는 적어도 2개월은 수혈을 받지 않아도 됐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피로, 설사, 무력증, 구역, 현기증으로 시간에 따라 감소한다.

한편, 레블로질은 BMS가 셀진을 인수하며 취득했으며 JAK 억제 골수섬유증 치료제 인레빅(Inrebic, fedratinib), 다발 경화증 치료제 제포지아(Zeposia, ozanimod), CAR-T 치료제 리소-셀(liso-cel)과 이데-셀(ide-cel) 등 셀진의 5대 블록버스터 유망주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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