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화학요법 치료 경험의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사용 허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최근 경구용 항암제인 ‘티에스원’(테가푸르, 기메라실, 오테라실칼륨 복합제)이 식약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추가 승인을 취득, 백금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환자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단독요법으로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티에스원’은 위암(진행성 및 전이성 또는 재발성 위암, 위암의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 두경부암(진행성 또는 재발성 두경부암), 췌장암(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에 이어 비소세포폐암(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서도 처방할 수 있게 됐다.

‘티에스원’ 단독요법은 1154례를 대상으로 한 ‘EAST-LC’시험에서 비교 약제인 ‘도세탁셀’ 단독요법과 비교 시,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에서 도세탁셀이 12.52개월인 데 비해 12.75개월의 중간 값을 보이며 비열등성을 입증(HR-0.945, [95% CI: 0.833-1.073])했다.

또한 EORTC QLQ-C30에 따른 삶의 질(QOL, Quality Of Life) 평가 결과에서는 ‘티에스원’ 단독요법이 ‘도세탁셀’ 단독요법 대비 일부 항목에서 유의하게 개선된 효과(p= 0.0065)가 인정돼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다양한 항암제가 있지만 주사제가 대부분이며 경구용 5-FU 항암제로서는 ‘티에스원’ 단독요법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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