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울트라제닉스 대량생산기술 도입…1억2500만불 지불 및 7500만불 출자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1일 미국 생명공학회사인 울트라제닉스 파마슈티컬과 유전자치료제 제조기술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체결은 다이이찌산쿄가 울트라제닉스의 유전자치료제 대량생산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다이이찌산쿄는 그 대가로 1억2500만달러를 지불하는 한편 울트라제닉스에 7500만달러를 출자하기로 했다.

유전자치료제는 차세대의약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질환 부분에 치료유전자를 직접 전달하고 유전자는 무해화한 바이러스 등으로 운반된다.

울트라제닉스는 2010년 설립한 스타트업기업으로, 독자적으로 제조한 세포를 이용해 유전자치료제를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이이찌산쿄는 3년 안에 울트라제닉스로부터 기술이전을 하고 2020년 중반기에 임상시험에 사용하는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다이이찌산쿄는 울트라제닉스로부터 기술이전에 성공한 경우 2500만달러를, 제품을 출시한 경우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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