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국군의무사령부(이하 의무사, 사령관 육군 준장 석웅)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자체개발한 앱('코로나19 환자 중증도 분류 앱' 및 '코로나19 체크 업(Check Up) 앱')에 대한 지난 3월 29일 기준 접속자 수가 총 2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 중증도 분류 앱’은 환자의 증상을 입력하면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기반해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해주는 앱이다. 진료간 의료진이 매번 환자상태를 보고 대응지침에 나와 있는 분류기준을 대조·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앱을 통해 환자의 중증도 판정에 대한 오류를 감소 시켜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코로나19 체크 업(Check Up) 앱'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스러울 때 증상을 입력하면 자신이 선별진료소 또는 보건소의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인지 여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자가증상 확인용 앱이다. 환자 스스로 자신의 증상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해줄 뿐만 아니라 증상의 위험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는 환자는 선별진료소로 안내해 의료진의 수고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석웅 의무사령관은 “국가보건위기 상황에서 국민과 장병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의무사의 사명을 잊지 않고 헌신적으로 의료지원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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