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코로나19와 사투중인 대구가톨릭대병원이 “한 어린이집에서 전해온 응원 피켓과 간식이 의료진들의 피로 회복제가 되었다”고 전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최근 대구 달서구 소재의 리라어린이집으로부터 샌드위치 100 개, 쌈밥 100개 그리고 아이들의 사진이 담긴 응원 피켓을 전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응원 피켓은 어린이집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한명 한명의 아이들이 응원 문 구가 적힌 카드를 들고 있는 사진이 부착되어 있다.

리라어린이집 김이경 원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이 의료진들에게 힘이 될 수 있지 않 을까 생각하며 아이들의 가정에서 받은 사진으로 응원 피켓을 만들고 교사들이 모은 성금으로 간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사진 속 아이들의 미소와 응원 문구를 보니 힘이난다.”며, “선생님과 아이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라테라스웨딩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햄버거, 병아리 어린이집에서 보낸 떡 등 다양한 단체에서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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