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GSK의 HIV 전문기업 비브 헬스케어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IV 2제요법 단일정인 도바토(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 50mg, 라미부딘 300mg)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도바토는 개별 항레트로바이러스 성분(돌루테그라비르, 라미부딘)에 대하여 알려진 또는 의심되는 내성이 없는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치료를 위해 허가된 첫 2제요법 복합제다.

1일 1회 1정 복용하는 도바토는 루테그라비르와 라미부딘 등 두 성분의 단일정이다.

도바토는 대표적 인터그라제 억제제인 돌루테그라비르와 뉴클레오시드역전사효소 억제제인 라미부딘의 완전한 2제 복합제로서, HIV 복제에 필수적인 바이러스성 DNA가 인간 면역세포의 유전물질로 통합되는 것을 방해하는 동시에 바이러스성 RNA의 DNA 변환을 차단해 바이러스 증식을 효과적으로 저해한다.

GSK 한국법인의 줄리엔 샘슨 사장은 “이번 도바토의 국내 승인으로 HIV 감염인들을 위한 또 하나의 혁신적인 치료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하루 한번 복용하는 2제요법인 도바토 단일정은 장기간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시 수반되는 HIV 감염인들의 여러가지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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