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정종훈)은 18일 전남 장성에 위치한 ‘드림공동체 영농조합법인(대표 고훈숙)’으로 부터 코로나19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사과즙 1,000포를 기부받았다.

장성군은 2016년 삼서면에 사과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지난해 2월 첫 민간위탁자로 드림빌 주민과 삼서면 사과 과원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공동체 영농조합법인’을 선정해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도농교류 활성화 및 농가 소득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드림공동체 영농조합법인은 장성군과 사과테마공원 위탁을 맺은 이후 첫 수확한 사과로 만든 사과즙 1,000포를 광주 및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대구·경북 중증 환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조선대병원 의료진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기부식에 참석한 고훈숙 대표는 “3월 초부터 지역의 여러 단체에서 조선대병원에 보내준 후원 행렬에 조금이나마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에 양은석 부원장(소아청소년과)은 “지역민의 따뜻한 정성에 힘입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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