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97.8%로 가장 높아…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체암 순

日 국립암연구센터 보고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에서 암환자의 10년 후 생존율이 57.2%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를 비롯한 연구반은 2006년까지 4년간 전국 19개 주요 암전문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은 8만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암의료의 효과를 측정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는 10년 후 생존율이 전체 57.2%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암 종류별로 10년 후 생존율이 가장 높은 암은 전립선암으로 97.8%였으며, 이어 여성 유방암 85.9%, 갑상선암 84.1%, 자궁체암 81.2%, 자궁경부암 68.8%, 대장암 67.8%, 위암 65.3%, 신장암(신우암, 요관암 포함) 64%, 방광암 62.6%, 인두암 61.9%, 난소암 45.3%, 식도암 30.9%, 폐암 30.9%, 담낭 및 담도암 18%, 간암 15.6%, 췌장암 5.3% 순이었다.

국립암연구센터는 의료기술이 크게 향상된 현재 치료 중인 환자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생존율이 더욱 향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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