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3번 퇴원 격리중 양성 발견 - 의료전문가 결정따라 큰 성과 올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가 민간의료전문단의 결정으로 자가격리자 해제 전 검사를 실시해 양성 확진자를 잇따라 발견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3월 5일 퇴원하여 시설 격리 중이던 광주3번 확진자가 11일 격리해제 전 검사를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3번 확진자는 2월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자로 3월 5일 퇴원하여 생활치료센터에 격리 중이었다.

광주시는 격리 해제 전일인 3월 11일 정부지침보다 강화된 격리해제 기준에 따라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어 전문의료진의 관리를 위해 어제 오후 생활치료센터에서 전남대학교병원으로 전원하였으며, 현재 환자는 증상이 소실된 상태다. 특히 격리 중에 자가 격리 수칙 위반이 의심되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또한 최근 격리해제 전 검사방침에 따라 광주3번부터 9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중 신천지 관련자에 대해 격리해제 되었더라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추가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15번 확진자를 추가 발견했다.

이처럼 성과를 올린 것은 광주광역시가 의사협회와 병원회가 참여한 민관공동대책위원회 민간전문지원단에게 의료에 결정 관한을 부여하는 특단의 대책 마련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12일 11시 현재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신천지 교인 중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간병인 미검사자 214명 중 128명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이고, 나머지는 검사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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