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는 음압병동 입원 치료...신생아는 음성 판정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임신 중이었던 코로나19 확진자 20대 산모가 대구파티마병원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이로써 산모전담 의료기관인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임산부’의 첫 출산이다.

지난 달 24일 대구 서구보건소에서 바이러스 양성 확진을 받은 이 산모는 3월 6일 대구파티마병원에 내원하여 제왕절개(37주 6일)로 분만했다. 산모와 신생아는 모두 건강하며 현재 산모는 음압격리실에 입원중이며 신생아는 코로나 음성으로 확진 판정 받았다.

한편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2월 26일 대구시로부터 코로나19 산모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의심 증상이 나타난 임산부가 응급 분만(자연 분만 또는 제왕 절개)이 필요한 경우, 출혈, 복통, 양수 흐름 등 응급 증상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반드시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실을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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