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간호사 등 직원 5명, 환자 3명 확진…원내 감염확산 예방 조치 나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해 6일 응급실 및 외래진료실이 전면 폐쇄됐다.

분당제생병원.

병원측에 따르면 내원했던 A씨(암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5일 오전 순천향대서울병원으로 전원 된데 이어 병원에 내원했던 또 다른 환자 B씨와 입원해 있던 암환자 C씨를 비롯하여 병원 간호사 2명, 간호보조인력 3명 등이 추가 확정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분당제생병원은 6일 응급실 및 외래진료실을 전면 폐쇄한데 이어 병원 경증 입원 환자를 퇴원시키고, 나머지 환자를 1인 1병실 체제로 조치하고, 원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전면적인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병원관계자는 “정확한 감염 경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아 타병원으로 전원된 A씨와 병원을 내원해 입원 치료를 받았던 B씨간에 지난 1일 진료 과정에서 동선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 집중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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