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4% 사망…보호장비 생산 40% 증강 촉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독감보다 치명적이라고 밝히며 보호 장비 부족에 관해서도 경고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의 3.4%가 사망하며 이는 계절성 독감의 사망률이 1% 미만인데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

즉 코로나19의 사망률은 국가에 따라 2~4%이며 미보고 경증이 실제로는 많은 경우 더 낮을 수도 있다.

아울러 WHO는 정부와 기업에 대해 보호장비의 생산을 40%까지 증가시킬 것을 촉구했다.

WHO에 의하면 코로나 발발 이후 수술 마스크의 가격은 6배 뛰었고, N95 마스크는 3배, 보호 가운은 2배 올랐다.

또한 매월 의료진은 마스크 8900만개, 장갑 7600만개, 고글 160만개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더불어 WHO는 여행 제한과 여행객 스크리닝은 전략의 일부일 뿐 충분치 않고 지역감염을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미국 최대 항공사 어메리칸 에어라인스는 4월 24일까지 한국행 비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새로운 CDC 가이드라인에 따라 어떤 미국인이라도 의사의 주문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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