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임상시험, 원활한 유통 최우선…백신 개발, 신속한 진단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KRPIA가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다국적제약사들이 치료제 개발, 신속한 진단 등의 활발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현재 COVID-19 치료로 쓰이고 있는 에볼라/사스 치료제인 렘데시비르(Remdesivir)와 관련해 확진 건수가 많은 아시아 및 기타 국가에서 2건의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 임상에 한국도 참여하게 되었고 현재 IND(임상시험승인요청서)을 식약처에 제출한 상태로 임상시험에 참가하게 되는 환자들은 렘데시비르 치료의 기회를 갖게 된다.

애브비는 HIV 치료제로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칼레트라 (로피나비어/리토나비르 복합제) 또한 코로나19 치료로 쓰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원활한 공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또한 식약처 등 정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KRPIA는 코로나19 치료제로 로피나비어·리토나비르 복합제(애브비), 자나미비르(GSK), 인터페론(로슈, 머크, 바이엘) 등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다국적제약사는 이들 치료제들이 차질없이 국내에 원활히 공급되는 것을 가장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KRPIA는 "코로나19에 현재까지 효과적인 항바이러스 치료법이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제약업계는 글로벌 차원으로 이와 같은 커다란 보건의료 도전과제를 해결하는데 의약품 및 백신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R&D) 기반의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세계 제약업계와 협회 등은 COVID-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진단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어 특히 이러한 R&D 협업은 해결방안 탐구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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