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 극복에 전 회원 동참 당부...대구시의사회에 성금 1000만원 전달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시의사회(회장 강대식)가 갈수록 확신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극복에 전 회원들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시의사회는 27일 오후 7시 30분 의사회관 4층 회의실에서 회장단 등 집행부와 대의원회 의장단, 감사단, 각 구ㆍ군의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확대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지역 코로나 확진자 현황 및 방문 병원 보고에 이어 의사회 차원의 대책 마련, 대구시의사회 성금 지원 등이 논의됐다.

의사회는 우선 부산시와 계속 바뀌고 달라지는 지역 감염상황을 실시간 공유해 신속히 대응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구ㆍ군의사회는 각 지역 선별진료소에 의료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당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엄청난 여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의사회 회원과 시민들을 도울 방안도 의결했다.

부산시의사회는 대구시의사회에 1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의협이 주관하는 모금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시 의사회 임원과 구ㆍ군의사회가 추가 성금을 마련, 이를 의협에 보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대식 회장은 "여러 힘든 상황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태가 빠른 시일내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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