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으론 오츠카 이어 두 번째, 최단기간(3개월)내 인증 기록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알보젠코리아(대표 이준수)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국제 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다국적제약 가운데는 한국오츠카에 이어 2번째 인증 획득으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도의 인증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는 의미 외에 기존 선진 윤리경영시스템에 따라 인증 추진 기관 중 최단 기간(3개월) 내 획득이라는 기록도 남겨 관심을 끌었다.

지난 21일 여의도 알보젠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ISO 37001’ 인증수여식에서 알보젠코리아 이준수 사장(왼쪽)과 한국컴클라이언스인증원 이원기 원장의 기념 촬영 모습.

알보젠코리아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과 인증원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알보젠코리아는 지난해 11월부터 ISO 37001 도입을 위해 내부 컴플라이언스 부서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인증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부패방지방침 제정 및 목표 수립 △내·외부 부패리스크 진단 및 평가 △내부심사원 육성 △부패방지 교육실시 △임직원·협력업체 준법서약 △내부심사 △모니터링 등 부패방지경영을 위한 종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인증원의 예비심사 과정을 거치며 시정조치와 이에 대한 성과평가를 빠르고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의 인증 신청기관 중 최단기간인 3개월 만에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부적으로 인증에 준하는 시스템이 운영돼 와 짧은 시간 내 인정이 가능했다는 평가이다.

알보젠코리아 이준수 사장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제약기업이자 기업시민으로서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은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라며 “전 임직원의 꾸준한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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