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동선 분리 A유형 23개소·호흡기 환자 전용 입원-외래 B유형 17개소
경희대병원·강남성심병원·한양대구리병원·일산백병원 등 전국 40개소 운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가 호흡기 환자와 비 호흡기 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을 지정·운영하고 나선 가운데, 26일 기준 전국 40개 병원이 운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김승택)은 26일 국민안심병원 운영기관 현황을 안내하고 나섰다.

국민안심병원 개요

심평원에 따르면, 전국 40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운영에 나선 중이다. 유형별로는 일반 호흡기 환자 진료를 위한 호흡기 전용 외래를 설치해 운영하는 A유형 병원이 23개소이며, 호흡기 환자 전용 외래 입원 진료가 가능한 선별진료소, 호흡기병동 등 입원실까지 운영하는 B유형은 17개소다.

지역별 분포로는 서울 8개소, 부산 8개소, 인천 2개소, 대전 1개소, 울산 1개소, 경기 11개소, 강원 1개소, 충북 1개소, 충남 2개소, 전북 2개소, 전남 1개소, 경남 2개소 가 운영된다.

서울권의 주요병원으로는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희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영등포구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등이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경희대병원과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은 모두 B유형을 운영 중이다.

경기권 주요병원으로는 고양시 명지병원을 비롯해, 인제대 일산백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등이 운영을 실시했다.

한편 국민안심병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의 의료수가 중 안심병원 감염예방관리료가 호흡기 전용 외래·입원 및 선별진료소에서 진료시 적용되고(2만 원), 선별진료소 내 격리관리료 등 특례조치가 취해진다.

아울러 국민안심병원에 대해서는 정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와 병원협회가 공동점검단을 구성하여 이행요건의 준수여부를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아래는 26일 기준 운영중인 국민안심병원 40개소 목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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