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결과 긍정 효과, WHO도 ‘타당성’ 인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중국에서 의사들이 코로나19에 대해 혈장치료를 실시하면서 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WHO도 ‘매우 타당한’(very valid) 접근방식이라고 평가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상하이에 의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회복된 사람들의 혈장을 환자에게 투여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초기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WHO의 보건 응급 프로그램 수장도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는 가운데 광견병이나 디프테리아 등 다른 감염질환에도 효과가 입증된 바 있는 회복기 혈장이 시험하기에 매우 타당한 접근방식이라고 평하면서도, 항상 성공적이진 않으며 특히 환자의 면역에 최대 강화가 되기 위해선 필요한 때 적시에 투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의사에 의하면 병원은 이미 혈장 치료를 위한 특별 클리닉을 세웠으며 기증 환자를 고르고 있다. 혈액은 B·C형 간염 등 다른 질환이 있는지 검진된다. 또한 우한의 한 병원장도 회복된 환자의 혈장 주입이 예비적 결과 유망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