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료기관 최고 수준·규모 의료봉사 - 설립자 마티 잉골드의 사랑 실천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예수병원은 2월 13일 오전 7시 50분 예배실에서 직원들이 운영하는 국제 NGO (사)국제의료협력단의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 정기총회 기념촬영

이날 정기총회는 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해 국제의료협력단 이동휘 이사장의 사회로 2019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와 승인, 2020년 사업계획, 사업예산 보고 및 승인이 진행됐다.

국내는 물론 지구촌 어려운 이웃의 좋은 친구인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은 지난해에 국제협력부를 중심으로 캄보디아, 몽골, 조지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의료봉사와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중국 등 18명 해외 의료인을 초청해 예수병원의 첨단 의술에 대한 연수를 제공했다.

해외 선교사 51명에게 의료비 지원, 예수병원 인턴을 해외 7개국에 파송했다. 또한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제의료협력단 지부인 방글라데시, 우간다, 스와질랜드, 캄보디아, 미얀마 등 해외 지부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지원했다.

국내사업부에서는 농어촌 목회자 자녀 1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미자립 13개 교회를 지원했으며 전주영신교회를 비롯한 교회에서 10차례에 걸쳐 농어촌 의료봉사 등을 실시했다.

병원협력부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94명 환자의 치료비로 3,500만원을 후원했고 외국인근로자 진료협력부에서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외국인근로자 80명에게 무료진료, 다문화가정을 위한 의료비 4,100만원을 지원했다.

최근 뜻하지 않은 질병으로 절망하고 있던 캄보디아 청년 샘 찬(Sem Chan, 23세)이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의 도움으로 예수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 새로운 생명을 찾는 등 NGO 국제의료협력단은 지구촌 곳곳에 대한민국과 한국인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며 선한 사마리아인의 손길로 봉사하고 있다.

전 직원의 매월 급여 1% 후원과 외부 후원으로 운영하는 국제의료협력단은 지난해 국내 의료기관 중 최고인 총 10억4천8백만원 규모의 예산으로 국내외에서 의료봉사를 통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내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고 한 예수병원 설립자 마티 잉골드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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