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입찰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중소 의료기관 및 중소기업에 가점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정부는 최근 국제기구·해외정부 등 해외 조달시장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서비스·제약·의료기기·의료 ICT 등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전격 지원에 나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7일부터 국내 보건의료산업체의 해외 조달시장 및 국제입찰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국제입찰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해외 조달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국제입찰 또는 ODA 프로젝트 참여 경험이 있는 기업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중소 의료기관 및 중소기업에게 가점을 부여한다.

진흥원에서 선정한 국제입찰 전문 컨설팅사를 통해 기업 분석, 프로젝트 발굴 및 조사, 프로젝트-기업 매칭, 해외 발주기관-진흥원-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제안서 작성·제출을 지원한다.

이러한 지원의 결과로 국내 보건의료기업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에 개최예정인 국제입찰행사에서는 국제기구, 해외정부 등의 보건의료 입찰 관계자를 초청할 계획이며, 사업개발 정보제공, 프로젝트 소개 등을 위한 협력 포럼 및 입찰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마련돼있다.

이와 더불어 복지부와 진흥원의 국제입찰 지원을 통해 2019년 본 사업에 참여한 5개 기업은 모두 해외 조달기구 등에 선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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