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턱치과, 저혈압 마취·자가수혈 프로그램 등 위험 대비…“전신적 이상 발생 주의해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턱은 사람을 처음 봤을 때 얼굴 전체적인 미관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위이다. 얼굴 분위기를 좌우할 때 턱 모양이 변하면 전반적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주걱턱, 돌출형, 긴 얼굴, 무턱, 안면 비대칭 등 부정교합이나 저작기능의 이상 및 소화 장애로 인해 안면윤곽이나 양악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악관절 통증과 개구장애, 두통 및 목 어깨통증까지 호소하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턱교정수술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세심한 출혈 관리가 필수라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은 6일 “양악수술은 형태 이상을 일으킨 턱의 위치를 제대로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턱뼈와 구강 주위 연조직은 다른 부위와 비교했을 때 혈관이 매우 발달되어 있어 혈류 흐름이 좋고 턱교정 수술을 할 때 수술 중에 많은 양의 출혈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고 밝혔다.

턱에 상처나 여드름이 나서 아물지 않은 딱지를 듣거나 했을 때 생각보다 많은 양의 출혈이 일어난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양악수술은 전신마취를 해야 하고 과다 출혈의 위험성이 있을 뿐 아니라 저작기능의 장애, 무호흡증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서울턱치과는 과다 출혈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 중에 저혈압 마취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양악수술을 시행하기 1~2주 전에 미리 채취한 자가혈액으로 위험에 대비한다. 이 같은 경우 미리 헤모글로빈 수치를 조사해 빈혈 여부를 면밀히 확인해야 하며, 자가수혈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수술 중에는 아무리 적은 양의 출혈이라고 해도 전신적인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한편 턱의 모양이 바뀌면 얼굴 윤곽선도 변화하기 때문에 심미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사각턱이나 광대가 심하게 튀어나온 얼굴을 보면 강하고 드센 인상으로 비춰지기 쉽다. 안면윤곽과 양악수술을 동시에 실시하여 빠른 회복, 안전하고 만족스런 턱교정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 의료진들은 노력하고 있다.

강진한 원장은 “간혹 충동적으로 예뻐지기 위해 양악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외모에 치우쳐 턱 고유의 기능적인 부분을 간과한다면 평생 턱의 기능을 잃고 후회하며 살 수도 있다”며 “때문에 구강악안면 전문병원에서 자신의 얼굴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충분히 상담과 진단을 받은 후에 수술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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