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중단. 대사관 등 직원 철수…러시아는 시베리아 격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이 중국에 있는 자국민들을 향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하면 철수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영국 외무 장관은 항공 중단 등으로 인해 앞으로는 돌아오기 더욱 어려울 수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영국에서는 이미 브리티시 에어웨이즈와 버진 아틀란틱이 중국 왕복 항공을 중단시켰다.

아울러 외무부는 이미 중국에서 영국 대사관과 영사관 직원을 일부 철수시켜 앞으로는 중국내 영국인들이 도움을 받기도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며 경고했다.

한편, 러시아도 중국 후베이에서 탈출한 자국민들을 위해 시베리아 튜멘에 격리지역을 만들어 14일 동안 격리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시베리아에서 2건의 감염을 처음으로 확인했는데 모두 중국인이었다. 아울러 러시아는 감염된 외국인을 추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러시아 당국은 마스크 공급 위기 가운데서도 공공 교통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및 정기적 교체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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