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판매…수년 후에는 제조도 계승 합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킷세이약품은 미국 머크의 일본법인인 MSD로부터 2형 당뇨병 치료제 '마리제브'(Marizev, omarigliptin)의 자국내 판매를 계승한다고 발표했다.

킷세이는 주 1회 투여하는 마리제브를 4월부터 판매하는 한편, 수년 후에는 제조도 계승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단 자세한 계약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리제브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등 효과가 있는 지속성 선택적 DPP-4 저해제로, 주 1회로 복용간격이 길고 환자의 편리성이 높다. MSD는 2015년부터 일본에서 판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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