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기 만성신장병 수반 빈혈 대상

아스텔라스-피브로젠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아스텔라스는 미국 피브로젠과 공동개발 중인 신성 빈혈 치료제 '에브렌조'(Evrenzo, roxadustat)를 보존기(투석도입 전) 만성신장병 수반 빈혈에 대한 적응증 추가를 위해 후생노동성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청은 500예 이상의 일본인 보존기 만성신장병 수반 빈혈환자를 대상으로 한 3건의 임상시험 결과에 기초한다. 이 가운데 1건의 3상 임상시험에서는 주요평가항목인 평균 헤모글로빈(Hb) 수치의 변화량이 '다베포에틴 알파'에 비해 열등하지 않고 지속적인 Hb 수치가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2건의 2상 및 3상 임상시험에서는 적혈구조혈자극인자제제에 의한 치료경험이 없는 보존기 만성신장병 수빈 빈혈환자에서 에브렌조가 유효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브렌조는 일본에서 지난해 9월 투석시행 중인 신성빈혈 치료제로 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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