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차 정총 개최, 일차의료 활성화-과도한 행정업무 간소화 건의안 채택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포항시의사회는 지난 21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2020년도 제6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탁우택 원장(탁우택신내과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장유석 경상북도의사회장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자유한국당 김정재 국회의원, 박명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보건단체장, 고원수 포항시 남구보건소장을 비롯한 신은식, 이원기 고문 등 많은 내빈이 함께 했다.

탁우택 신임 포항시의사회장

탁우택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척박한 의료환경에도 끈을 놓지 않고 역사와 전통을 세워 주신 역대회장님과 원로 회원님에게 감사드리며, 선배님들이 이루어 놓은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충실히 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탁 회장은 이어 “제43대 포항시의사회 집행부 키워드는 ‘배려와 상생’으로 정하고, 나만 옳다는 아집과 이기심을 버리고, 지역주민과 의사회원 모두 함께 더불어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탁우택 회장은 1994년도 동국대의대를 졸업하고 2003년 동국의대 내과 교수로 재직해오다 2008년 탁우택신내과의원을 개설해 시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의사회 활동으로는 포항시의사회 보험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다년간 회무에 참여해 왔다.

제2부 본회의에서는 ‘의료제도 및 정책연구사업’과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홍보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주요내용으로 2020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1억 8,895만 여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이와 함께 의안토의에서는 △일차 의료활성화를 위해 일반 검진 등 간단한 외래 진료는 1차 의료기관에서만 진료하도록하는 특별법 제정 △개인정보보호, 성희롱 예방교육 등 신고에 대한 과도한 규제 및 행정업무 간소화 등을 도의사회 부의안으로 채택했다.

한편 이날 대내외 인사에 대한 시상엔 회원 표창으로 포항여성병원 정상윤 병원장과 오거리사랑요양병원 김우석 병원장이, 대외시상에는 포항남구보건소 고원수 보건소장과 포항북구보건소 천목원 보건정책과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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