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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일제히 신종 코로나 대응중국 여행자제 및 입국자 관리 강화 등 다양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의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는 일제히 바이러스 전파를 억제하기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중국에서는 27일까지 후베이에서만 감염 2714명, 사망 100명이 확인됐고 중국 내 다른 곳까지 합치면 사망자는 106명, 총 감염자는 4193명으로 공식 보고됐으나 일각에선 훨씬 더 높은 수치도 추산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미 신종 바이러스가 적응 및 변이를 거치고 있으며 바이러스의 전파 능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5명의 감염자가 확인된 가운데 정부가 중국 여행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베트남, 네팔, 캐나다, 스리랑카, 캄보디아, 호주, 프랑스, 독일 등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다.

또한 미국에 이어 우한에서 자국민 철수 지원 방침을 발표한 국가로 일본, 모로코, 독일,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이 있다. 

특히 대만은 5명의 환자가 확인된 가운데 홍콩, 마카오를 제외하고 중국에서 온 방문자를 금하며 마스크 공급 안정을 위해 1개월간 의료용 특수 마스크 수출을 금지했다. 아울러 마스크 구입 또한 개인적 용도로만 살 수 있도록 동반자 수 조사 등 판매도 제한했는데 이는 중국으로 마스크를 재판매하는 행태를 막기 위함이다.

싱가포르 역시 중국 본토에 불필요한 여행을 삼가고 최근 중국을 다녀온 모든 학생 및 직원은 2주 동안 가정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또 싱가포르는 올해 여행객 감소 등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마카오는 방문 전 14일 동안 후베이에 있었던 사람에 대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증명 기록을 제출하지 않는 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기로 결정했다.

또 중국과 국경을 접한 몽골은 3월 2일까지 모든 대학교와 교육시설을 폐쇄하고 검역 감시도 강화하며 러시아 마찬가지로 경계를 강화시켰다. 러시아는 특히 여행사에 대해 중국 패키지 여행 판매 중단을 요청했고 국민들에게 안정화될 때 까지 중국 방문을 삼가라고 권고했다.

이밖에 특히 중국으로부터 입국 검역을 강화시킨 나라로 이란, 이집트, 터키,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가 있으며 남아프리카는 아시아에서 오는 모든 승객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2건의 연구 결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접촉감염률로 봤을 때 컨트롤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두 연구 분석 결과 현재의 전파율로 봤을 때 감염된 각 사람은 평균적으로 2~3명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 연구진에 의하면 이미 1월 18일까지 우한에서만 4000명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됐으며, 영국 랭커스터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2월 4일까지 우한에서만 19만건의 감염이 추산됐다.

중국에서는 베이징시와 상하이 정부가 주요 코로나 바이러스 발발 지역에서 돌아온 사람들에 대해 14일 동안 가정에 머물거나 중앙적으로 격리할 것을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연휴가 끝났지만 정부가 3일 더 연장해서 쉬기로 결정한 후 알리바바, 텐센트 등 대기업들은 직원들에 대해 1주간 재택근무를 요청했다. 또한 상하이 및 쑤저우 소재 업체는 전부 2월 9일 전까지는 근무가 금지됐고 틱톡의 경우 연휴 동안 여행을 다닌 직원들에게 14일 동안 자가 격리 및 재택근무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는 마스크 품귀 현상과 가격 급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알리바바의 타바오는 지나치게 폭리를 취하거나 허위 광고를 하는 마스크의 판매를 금지시켰다. 마스크 부족 현상은 뉴욕의 차이나타운에서까지도 목격됐는데 중국에 보내주기 위한 소비로 보인다.

그리고 중국 우한의 시장이 위기 관리 부족을 인정하며 사임을 발표한 가운데 우한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치료를 위해 1300병상 규모로 두 번째 지정 병원이 1개월 반 만에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또 첫 번째 전용 병원 건설은 이미 시작됐으며 2월 3일 완공 목표다.

한편, 세계적으로 주가와 유가가 일제히 떨어진 가운데 위안화도 하락하는 반면 엔화 등 안전 자산의 가치는 치솟고 있다. 또한 특히 유럽 명품 메이커의 주가가 하락했으며 이밖에 일본도 2020 하계 올림픽 개최에 우려로 준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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