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송재활요양병원 모닝워크와 인모션 공급…토털라인업 구축 성과, 시장 공략 가속화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 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서송재활요양병원과 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 및 인모션(InMotion) 제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수입판매 허가 이틀만의 쾌거로 큐렉소는 지난 14일 캐나다 바이오닉사의 인모션 제품 수입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로봇재활 토털라인업 구축으로 이뤄낸 첫 번째 성과물”이라며 "상지재활을 돕는 인모션 제품에 하지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를 더한 토탈 재활 솔루션은 판매망 구축 및 가속화에 시너지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지재활로봇 인모션은 상지마비 및 기능저하 환자를 위한 재활 훈련용 로봇으로 전 세계 20여 개국, 200여 곳 이상의 병원에서 사용 중인 제품이다. 로봇이 환자와 상호작용으로 부족한 능력을 분석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신경가소성을 높여 일반적인 재활치료보다 회복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모닝워크’는 발판-안장형 구조로서 보행능력 회복을 위한 근육재건, 관절 운동기능 회복 등에 사용되는 로봇시스템이며 외골격형 로봇에 비해 평지, 계단 등의 다양한 보행훈련을 제공하고, 치료 준비시간이 짧은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제품은 국내 허가 및 CE·FDA를 마친 것으로, 회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판매망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모닝워크를 사용 중인 병원은 이번에 추가 된 곳을 비롯해 총 12곳으로 확대됐다.

한편 서송재활요양병원은 올 3월 720병상 규모로 인천시 계양구에 개원 예정이다. 이 병원은 집중적인 재활이 필요한 아급성기 환자 뿐만 아니라 장기요양이 필요한 만성기 환자 및 노인성 질환자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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