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국제외국인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무료접종의 대상은 기장군이 추천한 여성 청소년 26명이다. 이들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산부인과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는다.

사업비는 부산국제외국인학교의 지난해 6월 'ISB 24-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 릴레이 행사에서 마련한 후원금으로 이뤄진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부산국제외국인학교는 올해로 3년째 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ISB 24를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사업을 지속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의학원이 기장군민뿐만 아니라 외국인학교 학생 및 부모들에게까지도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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