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차 정기총회, 새 회장에 유병선 전 회장 추대...부의장 조미경 회원 선출

대구 수성구약사회 제39차 정기총회 모습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광역시 수성구약사회는 지난 9일 라온제나호텔 6층 르미에르홀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9대 회장을 역임한 현재 회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유병선 전 회장(정동약국)을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

총회는 또 사임으로 공석이 된 총회부의장 선출에서 자문위원으로 있는 조미경 회원(메디팜삼성약국)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김명덕 총무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정기총회는 조용일 대구시약사회장, 이한길 대구시약 대의원총회의장, 구·군 약사회장과 홍성주 수성구부청장, 김희섭 수성구의회의장, 여수환 수성보건소장, 백서기 대경의약품유통협회장, 김종일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많은 내빈이 함께했다.

김준규 총회의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약사는 난매와 면허대여로 대표되는 약국가의 불법을 살만한 직업이 아닌 스스로가 자랑스러운 약사임을 되새기는 각성이 필요하다며, 약국가의 문제해결 주최는 바로 우리의 자성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계명의료재단 부지 내 약국 입점과 관련해 법인과의 고군 분투중인 대구시약사회와 하나 되는 일에 전 회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당부했다.

유병선 수성구약사회장 취임 인사

유병선 회장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회무를 맡자마자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분회와 시약의 연수교육과 체육대회 등 크고 작은 행사가 많았으나 회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무사히 회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어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

유 직무대행은 “지금까지 약사의 역할이 의약품판매, 조제 복약지도로 국한되어 있었다면 이제는 환자가 약 복용과 관리는 어떻게 잘 하고 있는지, 폐의약품의 처리까지 확인하는 것도 약사의 역할이 되었다.”면서 “약사의 직능도 시대변화에 따라 확대되어가고 있으므로 약사 위상제고를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2019년도 주요회무 및 감사보고는 수정없이 그대로 통과 시키고, 이어 당초 예산액보다 180여 만원이 증액된 6,092만 여원의 세입결산 중 3,908만 여원을 집행하고 결산된 2019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은 원안대로 심의 확정했다. 한편 2020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편성은 집행부에 위임 초도이사회서 심의키로 했다.

이날 총회 본회의에 앞서 김혜경 직전 수성구약사회장에게 공로패 수여와 함께 회 발전에 기여한 대내외 유공인사에 대한 시상에 이어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홍성주 부구청장에게 전달했다 .

【시상자 명단】 △대구시약회장 표창=박미란(사과나무약국) △수성구청장 표창=배윤정(유빈약국) △분회장 표창=정서윤(맘엔키즈약국) 한송희(만촌늘푸른약국) 김태완 (일등약국) △분회장 감사패=마서영(수성구보건소) 정상호(지오영) △전직회장 공로패=김혜경(메디칼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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